드디어 조용필님께서 오셨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같은 하늘 아래 다시 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용필님께서 귀국 하시던 어제 하루는 기다리는 모든 팬들도 마찬가지였지만
귀국모습을 찍고 인터뷰를 계획했던..또 그 소식을 신속 정확하게 올리기 위한
'위탄 ' 운영진 여러분들의 작전은 마치 007을 방불케 하였습니다.
공항 현지에는 현우님과 토마님, 상희님, 진우님이 캠코더를 가지고 4시경부터
기다리고 있었고 비록 그 자리에 함께 할 수는 없었지만 마음만은 그곳에 함께
있는 수의사님, 필그림자님, 저는 일치감치 부터 대화방을 열어 상황을 서로 체크
하며 공항에서 올 소식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5시30분경이면 오실 줄 알았던 그 소식은 아무리 기다려도 없고 그때까지
도 비행기의 도착 여부조차 확인이 안되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워싱턴 DC 와 뉴욕등에서 오는 비행기를 다 체크하고(그런데 LA 를
출발 일본을 경유하여 왔다고 하네여..ㅠㅠ)...6시가 훌쩍 넘어서야 드디어 비행기
가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 곧바로 입국 수속 중이시라는 긴급속보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입국수속 중이라는 연락을 받고 한참이 지났는데도 소식은 없고...
다음 속보를 올리기 위해 초조하게 비상대기 중이던 확수님과 저는 어제 두근 거리는 마음과 설레임을 진정하기 위해 무려 5시간이나 대화방에서 삐댔답니다.
(어제는 확수님 병원에 유난히 손님(환견?) 이 없고, 저 역시 회사 입사이래 가장
한가한 날이었습니다..^^ 윗분들도 안 계시구..ㅎㅎ
드디어 6시 57분 동물병원 발 특종이 나가고, 그것에는 우리 위탄 운영진에서 인터뷰
에 성공했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였습니다.
그리고 그 기쁨들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소주 한잔과 함께 저녁 식사들을 공항과 직장으로 부터 힌곳에 모여 했죠..축배를 들며...
그리고는 빨리 동영상을 올리기 위해 서울 끝에 있는 현우님댁으로 가서 자막 작업과 함께 보다 선명한 화질 제공을 위하여 여러 작업을 한 결과...
예상보다 훨씬 늦은 2시가 넘어서야 여러분들께 보여진 것입니다.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겟지만 그 자리에 계셨던 분들...모두 거의 제 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좀 더 좋은 영상을 제공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시작이
반이라고...그리고 우리들이 알고 싶은 확실한 대답은 나왔기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잇습니다.
어제 새삼 느낀 것이지만 결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위탄'의 기동력과 팀웍...애정...열정이 아니면 그리고 용기가 아니면 절대로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 되더군요.
'위탄'에서는 틀립없이 조용필님께 전하였습니다.
위탄이 발족한 것과..그리고 18집을 위하여 적극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