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공연이 긑난지 벌서 4일이나 지났네...그때 그 감동을 잊을 수가 없어 늦게라도 후기를 ...팬레터로.....여긴 팬레터 코너가 없어서....
오빠!.....난 대구 부산 수원 공연 글구...영원히 잊지 못할 수원 공연 까지...다 봤다.
것도 아지매가...참 ..아줌마 되고 나니 오빠 열성팬하기 디기 힘들데....억수로...
원래 대구 공연조차도 공연날 아침 까지도...신랑이 허락을 안했는데....허락 안한다구 못가나....대한민국 아주머니의 가장 큰 특징이 뭐게?.....
부끄러운거 모르고...무서운거 몰르잖아?....그래서 출근 시켜 놓고 ......잔머리를 굴렸지 ...어쩜 좋아...어덯게 해야 갈수 있을까...뭔 좋은 방법이 없을까..머리끝이 다 쭈볏 서더라니까...오죽 고민 만이 했음 살이 빠져 x배가 쏙 들어 갔다니까......ㅋㅋㅋ
나 대구 간다....서울서 손님 온대며...집은 치워 놓고 가니까..여기서 때기 (화투)치고 놀던 회포를 풀던 회춘(?)을 하던 맘 대로 하시오......애들 덷구 갈께.....허 허허 웃으며 맘대로 하랜다....그렇게 무대뽀로 대구행을 감행....후회는 없어....
그치만 불만은 있어 왜 글케 조끔만 했수?.....난 근 10년 만에 본 공연인데........
공연 내내 얼마나 마음이 조마조마 했는지 몰라...아 이 둘째 놈이(재미있을리가 있나.지루 하지..) 어덯게나 빨빨거리고 다니는지 애 잊어 먹는가 싶어 오빠랑 둘째놈 번갈아 가며....보느라고 ..혼 났네...그러고도 부산 공연도 애들을 또 덷구 갔으니....
정말 내가 생각해도 대단한 아줌니야...후훗....
대구때는 다소 지겨워 해도 부산은 ....이제야 감이 잡히는지...적응이(오빠팬 아들 딸로)되는지 ..큰 딸애는(초4..)야광봉 열쉬미 흔들고 작은 아들놈은(초2..)곷가루 이뿌게 뿌리고......넘 착하고 이뿌지?...뒤에서 저 꼬마 좀 봐......
울 딸내미는 대구 갔던거를 일기에다 썻더니...선생님이 리플을 달아놓으셨더라구....
공연 며칠뒤꺼 검사하는 날이었는데.....앞으로 뒤적여 보셨나봐...
참 재미 있었겠네....선생님도 좋아 했는데......(과거형으로 돼있더만 ....선생님 지금도 좋아 하셔도 돼요.......)
어때 우리 애들 귀엽지?.....언젠가 오빠한테 울 이뿐 애들 자랑 할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암튼 이번 대구 부산 ...수원 공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꺼 같아....애들 한테두.....신랑도 그랬어....야 니들 처럼 ...좋은 구경(?)만이 한 애들 없을꺼야...조용필 아저씨 공연도 보구.....연말에 예당에서 또 공연니 있데...그때 울 식구 다가?.....그러니까..울 신랑 하는말...됐네 이사람아.....그러는거 있지..
두고봐 그때는 코를 껴서라도..틀림없이 덷구 갈테니까....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