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용필"
어느 평론가의 말대로 국어사전에 실릴 가수,조용필이란 이름이
가수의 대명사가 된 이 시점에 오히려 조용필과 그 팬들은
조용하고 있습니다..
그 침묵을 깨고 이제 조용필이 새로운 음반을 잉태하기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새 천년의 첫 번째 음반을 세상에 보이십니다..
18집에 대해서:18집은 단지 지금까지의 음반중의 하나가 아니라
21세기에 처음 나오는 음반의 상징성과 조 용필의 음악이 20세기,아니
심하게 말하면 80년대에 머무르냐,킬리만자로의 표범 노랫말처럼
21세기가 필요로 하는지 가늠하는 중요한 앨범입니다..
목적:지난 30년이 넘는 시간동안 오로지 음악 하나에 대해 바치신
"조용필"의 열정과 노력에 대해서 잘못 된 인식과,이어서 정당한 평가와
대답을 듣기 위해서 저희는 18집 성공을 위해서 노력하고자 합니다...
<중간 생략합니다..>
드리는 말씀..
하나가 하나일 땐 외롭고 힘듭니다..
하지만 그 하나가 둘이 되고 셋이 될 땐 그 외로움이 기쁨이 되고
자부심이 됩니다..
무엇인가를 시작하는건 항상 두렵고 힘든 일 입니다...
"조 용필"이 음악 활동 하시는 걸로,옆에 계시는 걸로 만족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그리고 18집에 대해서 음반 나오는 걸로 만족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우리만의 "조 용필"이 아닙니다..
저 번 엠비씨나 이번 서울 방송 일이 보여줍니다..
그렇게 자기안의 " 조 용필"로 안주하기엔 너무 크신 분이고
이렇게 홀대받고 부당한 대우를 받으실 분이 아닙니다..
저 번과 이 번 사태에 대해서 분노하시고,그 분노중에 무력감 느끼신 분 많으신 줄 압니다..
18집 대박은 단지 음반의 상업성 성공을 의미하는게 아닙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조 용필"의 우리나라 대중문화계의 자리와
영향력을 -"조 용필"을 떠나서 음악의 자리와 위치,"가수"의 자리와
위치가 갖는-정당하게 인정받고 자리 매김하자는 이야기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물어봅시다..
"가요 좋아 하세요?"
"조 용필 아세요?
"조 용필 노래 몇 곡은 아시죠?
첫 질문에 "예"이면 두 번째 세번째 다 "예'입니다..
자!! 이렇게 음악적으로도 대중적으로도 비교 할 수없는 가수를,
그 팬들이.그 팬이 아니더라도 지나간 가수로 만들려 합니까?
지난 세월 "조 용필"의 음악에 행복했습니다..
이젠 우리가 나서야 할 땝니다..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