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사랑>은 언제부터 관객들을 들썩이게 하는 노래로 분위기가 바뀐 걸까요? 처연(?)하게 부르시던 시절도 있었는데 제가 몇 년 라이브 공연을 빼먹었던 암흑의 시절을 끝내고 다시 공연에 갔는데 ‘빠바~ 빠바~~~’ 전주가 시작되자마자 여기저기서 관객들이 일어나서 깜짝 놀랐었어요. 물론 저도 따라서 엉거주춤 일어났고요. 필님의 야외 라이브 공연이 거대한 야외 노래방 같다는 평에는 이 노래도 역할을 한 것 같아요. 곡은 신나는데 노래 자체는 좀 애절한 이 알쏭달쏭한 이 노래가 리스펙트 레전드 시리즈 4번 째 곡입니다. 바버렛츠 & 킹스턴 루디스카의 <잊혀진 사랑>. 노래는 여성 듀오가, 연주는 스카밴드가 했다고 합니다.
리스펙트 레전드 시리즈 4곡 가운데, 저는 <잊혀진 사랑>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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